교도통신 "문 대통령·기시다 오늘 첫 전화회담 조정"

김용철 기자 2021. 10. 1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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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통화가 성사되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의 취임 이후 한일 정상 간의 첫 접촉이 됩니다.

기시다 총리로서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7번째로 통화하는 외국 정상이 됩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와 문 대통령이 이날 통화를 하면 스가 전 총리 취임 당시와 비교해 첫 통화 시점이 이틀 늦어지는 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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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두 정상이 이날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통화가 성사되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의 취임 이후 한일 정상 간의 첫 접촉이 됩니다.

기시다 총리로서는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7번째로 통화하는 외국 정상이 됩니다.

한일 정상 간 접촉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문 대통령과 대면인사를 나눈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작년 9월 취임한 스가 전 총리는 취임 9일째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시다 총리와 문 대통령이 이날 통화를 하면 스가 전 총리 취임 당시와 비교해 첫 통화 시점이 이틀 늦어지는 셈이 됩니다.

두 정상은 첫 통화에서 징용피해자 및 위안부 배상 소송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놓고 두루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한일 현안과 관련해 일본 측의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누차 천명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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