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 복귀' 벤투호 유럽파, 주말 리그 경기 조준

김재민 2021. 10.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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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에 합류했던 유럽파들이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4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며 10월 A매치 기간 일정을 마쳤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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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벤투호에 합류했던 유럽파들이 소속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4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치며 10월 A매치 기간 일정을 마쳤다.

벤투호에 합류한 유럽파 선수들은 13일 각자 일정에 맞춰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제 각자의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11월 A매치 기간 소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오는 18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이번 10월 A매치 기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리그 3연승 후 3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전 2-1 신승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도움과 자책골 유도로 두 골을 모두 이끌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인수하며 축구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뉴캐슬은 이번 시즌 리그 7경기에서 3무 4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기록 연장을 노린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황희찬은 오는 16일 아스톤 빌라 원정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이어간다.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를 이끈 황희찬은 10월 A매치 기간 다소 부진했다. 시리아전에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연이어 놓쳤고 이란전에서는 후반전 존재감이 희미했다. 소속팀에서 기세를 회복해야 한다. 황희찬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었다.

터키 리그 진출 후 한층 더 성장한 '괴물' 김민재는 17일 트라브존스포르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터키 명문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페네르바체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리그 7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그동안 페네르바체는 단 6실점을 허용했다.

지롱댕 보르도 황의조는 오는 17일 낭트를 홈에서 만난다.

보르도는 9라운드까지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9경기에서 11골에 그친 득점력이 아쉽다. 리그 3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의 분전이 필요하다.

황의조는 10월 A매치 기간 두 경기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시리아전 전반 종료를 앞두고 1대1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소속팀 복귀 후 영점을 가다듬고 득점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벤투호의 황태자'임을 이번 10월 A매치 기간 활약으로 증명한 황인범은 16일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황인범은 지난 A매치 두 경기에서 공격적인 패스 시도로 결정적인 찬스를 다수 생산하며 호평을 받았다. 소속팀 루빈 카잔에서도 리그 10경기 모두 선발 출전할 만큼 신뢰가 두텁다. 중원 사령관으로서 최근 공식전 4연패에 빠진 팀을 이끌어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마인츠 05)은 1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라이프치히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사진=손흥민/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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