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회의록 "테이퍼링, 11월 또는 12월 중순 시작"

뉴욕=임동욱 특파원 2021. 10. 14.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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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1월 또는 12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의록은 "연준 인사들은 다음 회의(11월 FOMC 정례회의)때 테이퍼링 결정이 내려지면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부터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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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1월 또는 12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광범위한 경제 회복이 본 궤도에 오른다면, 참석자들은 내년 중순경 마무리를 목표로 점진적인 테이퍼링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의록은 "연준 인사들은 다음 회의(11월 FOMC 정례회의)때 테이퍼링 결정이 내려지면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부터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연준은 지난달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 과정은 빠르면 11월에 시작될 것이며 2022년 중반 쯤에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판테온 매크노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이번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별 이변이 없는 한 11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다음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록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공급 차질과 노동력 부족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이런 영향이 물가와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 상승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금리에 대해선 "많은 참석자들은 향후 몇년 간 금리를 하한선 또는 이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내년 말까지 금리 목표를 높이기 시작할 가능성을 제기한 참석자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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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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