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리야스 감독 "월드컵 가겠다는 의지 보여줬다"

한만성 입력 2021. 10. 14.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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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먼 일본이다.

그러나 일본은 홈에서 호주를 잡고 우선 급한 불을 껐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각) 사이타마에서 호주를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앞선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일본은 홈에서 호주를 잡고 기사회생하며 2승 2패로 총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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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꺾고 기사회생한 일본, 2위권과 격차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직 갈 길이 먼 일본이다. 그러나 일본은 홈에서 호주를 잡고 우선 급한 불을 껐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각) 사이타마에서 호주를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홈 경기를 2-1 승리로 장식했다. 앞선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 오만,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한 일본은 홈에서 호주를 잡고 기사회생하며 2승 2패로 총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을 잡고 B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일본은 무려 승점 6점 차까지 벌어졌던 호주와의 격차를 단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패한 모리야스 감독은 경질설에 시달린 끝에 호주를 잡으며 숨통이 트였다. 그는 경기 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 월드컵에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호주전을 위해 성실하게 준비했다. 그 결과 오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 우리는 거센 압박감이 시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선수단,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스태프가 하나로 뭉쳤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고 경기에 나섰고, 결국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패한 후 경질설에 시달렸고, 하이메 로사노 前 멕시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후임 후보로 거론됐었다.

단, 일본은 아직 안심할 수는 없다. 오히려 일본은 이날 호주를 2-1로 꺾었지만, 4위로 추락했던 오만이 홈에서 베트남을 3-1로 완파하며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호주전을 승리로 장식하고도 순위상으로는 4위로 밀려난 셈이다. 일본은 현재 B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에 승점 6점 차, 2위 호주에 승점 3점 차로 밀려 있다. 오만과 일본은 나란히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 득점, 실점마저 일치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오만이 3위 자리를 꿰찼다.

일본은 내달 베트남, 오만을 상대로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오가는 험난한 원정 2연전에 나선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최종예선 초반 네 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오만과의 격차는 승점 6점 차다. 즉, 베트남은 일본을 상대로 홈에서 승리하면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오만은 지난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차전 원정에서 일본을 1-0으로 제압한 복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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