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이르면 11월 중순부터 테이퍼링 시작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사들이 11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이 내놓은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연준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며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면서 곧 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인사들이 11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연준이 내놓은 9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보면, FOMC 위원들은 “(경제 상황이) 연준 목표치에 거의 도달했다”며 “자산 매입 속도를 줄이면서 곧 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준은 현재 매달 국채 800억달러와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등총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며 유동성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회복이 예상한대로 이뤄진다면 내년 중반께 종료하는 점진적인 테이퍼링이 적절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달 국채 100억달러와 MBS 50억달러 정도 매입량을 각각 줄이는 식으로 8개월 과정에 FOMC 내 의견이 모이고 있다.
위원들은 또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 결정을 내릴 경우 11월 중순 혹은 12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빠르면 올해 11월 시작해 내년 6월에 끝내는 스케줄이다.
아울러 대부분 위원들은 공급망 대란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어떻게 잡나요”…전문가 6人에게 들어봤더니
- 대장동 키맨 남욱 “시행사업 큰돈 든다..사람 만나고 로비 필요”
- 공매도 수렁에 빠진 삼성전자..6만전자 탈출 가능할까
- 호텔서 열리려던 현실판 ‘오징어 게임’… 강릉시, 방역수칙 이유로 제동
- 檢,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회장 횡령·배임 수사
- "文-조국 불화설, 출처는 강기정"…가세연, 배상금 물게 됐다
- (영상)'하반신 마비 장애인, 개처럼 끌고 가..' 美경찰 논란
- "결혼했는데 바람 왜 펴?"…이다영, 과거 발언 재조명
- "화이자 1차 접종..오빠를 한 순간에 잃었습니다"
- '지리산' 전지현 "김은희 작가와 두 작품 호흡, 무한한 영광"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