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3조 넘었다, 포스코 사상최대 실적
코로나 이후 철강 수요 폭발
포스코가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3조11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 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 2분기(2조2006억원) 기록을 한 분기 만에 경신했다.
3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한 20조6100원을 기록했다. 2011년 4분기(18조6880억원) 이후 10년 만에 분기 최대 매출액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당초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을 매출 18조8037억원, 영업이익 2조5959억원으로 전망했었다.
포스코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코로나 이후 경기 회복과 함께 철강 수요가 폭발했기 때문이다. 석탄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도 뛰면서 제품 단가도 올랐다.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인상을 철강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올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을 t당 40만원가량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주력 사업인 철강 부문의 경우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한 11조3100억원을, 영업이익은 784.6% 증가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실적 고공 행진은 4분기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철강 감산 정책을 취하면서 글로벌 철강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철강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급격히 냉각되지 않는 한, 포스코 실적은 상당 기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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