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모더나, 싼값에 가난한 나라 백신 공급 늘려!"

박병진 기자 2021. 10. 14.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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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제약사 모더나에 충분한 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저렴한 가격에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에 공급하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케슬러 미국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모더나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추가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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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제약사 모더나에 충분한 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저렴한 가격에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COVAX)에 공급하라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케슬러 미국 보건복지부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는 이날 인터뷰에서 "모더나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추가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비양심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 출신인 케슬러 담당자는 "이 회사들은 우리의 권한을 이해하고 있고 우리가 그것을 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일 뉴욕타임스(NYT)는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대부분을 부자 나라들에만 판매한다고 비판했다. 모더나는 코백스와의 백신 공급 약속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모더나는 코백스에 연내 최대 34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아직까지 모더나가 코백스에 보낸 백신은 없었다. 지금까지 코백스가 받은 모더나 백신 수천만회분은 모두 미국 연방정부가 기부한 것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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