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컬러'였던 '소년공 이재명' 사진, 흑백된 사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최근 SNS에 올린 '소년공 이재명'의 흑백사진이 원래는 컬러사진이었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대선 경선 중이던 지난 7일 이재명 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나란히 이어붙인 뒤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최근 SNS에 올린 '소년공 이재명'의 흑백사진이 원래는 컬러사진이었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대선 경선 중이던 지난 7일 이재명 캠프의 이경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와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어린 시절 사진을 나란히 이어붙인 뒤 "이재명의 옷과 윤석열의 옷. 사진을 보며 생각은 각자의 그릇만큼"이라고 적었다.
흑백 사진 속의 이 후보는 체형보다 크고 허름한 옷을 입고 있지만, 컬러 사진에 담긴 윤 전 총장은 교복에 나비넥타이를 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이 후보가 나비 넥타이를 맨 '말쑥한' 옷차림을 한 윤 전 총장에 비해 서민들의 심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흙수저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사진은 이 후보가 지난 3월 1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지난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컬러로 된 똑같은 사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대선 출마를 앞둔 이 후보는 "아마도 제가 16살쯤 대양실업 공장에서 프레스공으로 일하던 때인 듯. 그곳에서 산재장애인 되었지요"라며 사진 속 자신을 설명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전 총장의 어린시절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흑백 처리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돌았다.
gorious@yna.co.kr
- ☞ 미성년자 성착취물 유포 '박사방' 조주빈 징역 42년
- ☞ 하다하다 선생님 때리기? 다시 교문 열리자마자 폭주라니
- ☞ 옛 여자친구 모텔서 살해하고 야산으로 간 남성 결국
- ☞ 우리 은하 중앙서 "한번도 본적없는" 이상한 전파신호 포착
- ☞ 세계육상 동메달리스트,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
- ☞ 사람 '사냥하듯' 마을 돌아다니며 화살 난사…5명 사망
- ☞ '소년공 이재명' 흑백사진, 2017년엔 '컬러'였다
- ☞ 90살 스타트렉 선장 "가장 심오한 경험"…10여분 진짜 우주여행
- ☞ 이혼 절차 중 아내 유인해 감금·협박…30대 징역형
- ☞ 일본 언론에 등장한 윤석열·조국 '나와바리 vs 오야붕' 공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영상] "너무아프다" "드럽게 못난 형"…배우 송재림 비보에 SNS '먹먹' | 연합뉴스
- 코미디언 김병만 가정폭력으로 송치…검찰 "수사 막바지" | 연합뉴스
- [인터뷰] "중년 여성도 젤 사러 온다…성인용품으로 여성 욕망 '훨훨'"(종합) | 연합뉴스
- '훼손 시신' 유기한 군 장교는 38세 양광준…경찰, 머그샷 공개 | 연합뉴스
- 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배우 박상민 징역형 집행유예 | 연합뉴스
- '연인 폭행' 황철순 2심서 형량 줄어…"범행 인정하고 반성" | 연합뉴스
- 8년 복역 출소 5개월만에 또…성폭행 40대 이번엔 징역 15년 | 연합뉴스
- 차에 치인 고양이 구조 요청하자 현장서 죽인 구청 용역업체 | 연합뉴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사망…"친구가 자택서 발견"(종합) | 연합뉴스
-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첫 재판서 "혐의 부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