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낮잠 자느라 30분 기다리게 한 콩나물 국밥집 사장, 백종원과 묘한 신경전

박새롬 2021. 10. 1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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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밥집 사장이 백종원이 찾아온 줄 모르고 30분 간 낮잠을 잤다.

국밥집 사장과 백종원은 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백종원이 촬영 시작 때 발열 체크와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 왔다고 말했으나, 사장은 "들어오면 또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이 "사장님만 아는 맛있게 먹는 팁이 있다면서"라고 묻자, 사장님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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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국밥집 사장이 백종원이 찾아온 줄 모르고 30분 간 낮잠을 잤다. 두 사람은 이후, 사소한 부분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37번째 골목, 강원도 철원의 '신철원' 골목의 첫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두번째 식당은 콩나물 국밥집으로, 사장은 요식업 경력 13년차였다. 사장은 매일 오전 6시가 되기 전 약 15시간 동안 가게를 지킨다. 하지만 오전 8시 30분에 첫 손님들이 퇴장한 이후 거짓말처럼 그 이후로 점심까지 홀은 텅 비었다. 코로나로 일 매출이 3~4만원에 불과해, 매일이 마이너스의 연속인 심각한 상황. 사장 이은해씨는 "힘들고 지친다. 저녁 때 되면 의욕이 없다"고 말했다.

국밥집 사장과 백종원은 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백종원이 촬영 시작 때 발열 체크와 코로나 검사까지 받고 왔다고 말했으나, 사장은 "들어오면 또 하셔야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백종원이 "사장님만 아는 맛있게 먹는 팁이 있다면서"라고 묻자, 사장님이 설명했다. 백종원은 "그걸 써 놓으면 되지 않냐"고 하자, 사장은 "말이 기니까"라고 답했다. 백종원이 "달걀은 안 주시냐"고 하자, 사장은 "여기 아래에 있다"고 반격했다. 백종원이 또 "얘기를 안 하시는 편이구나"하며 지적하자, 사장은 "'딱 봐도 밥이 왜 이렇게 높아' 하면서 보게 된다"고 답했다.

이후 상황실에 올라온 사장에게 김성주가 "백 대표님이 가게 들어가서 30분 기다렸다"고 말하자, 이은해 사장은 "전혀 몰랐다. 방에서 자고 있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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