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체전 금메달 21개 획득..목표 초과달성
[KBS 울산] [앵커]
102회 경북 체전이 폐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울산 선수단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고등부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울산의 종목별 성적을 분석했습니다.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회 엿새째인 오늘 울산은 육상에서 깜짝 금메달 2개가 나왔습니다.
육상 남고부 8백 미터에 출전한 스포츠과학고 3 학년 김효빈이 역전 우승했고, 남고부 창던지기에서 스포츠과학고 2 학년 김이태가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축구 여고부 결승에서 현대고는 충북 예성고를 3대1로 꺾고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체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예은/현대고 축구부 주장 : "체전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했고, 제일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이고, 저희가 연습했던 만큼 성과 이뤄내서 뜻깊은 대회가 된 것 같아요."]
이를 포함해 울산 선수단은 오늘 하루에만 금메달 5개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고등부 선수단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도별 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메달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울산 선수단의 금메달 수는 21개로 목표치 20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이 선전한 종목은 태권도, 사격, 카누, 씨름, 양궁, 다이빙 등입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특히 씨름 같은 경우는 강남고등학교 1학년 선수가 장사급에서 우승을 했고요, 다이빙은 울산에 연습장이 없어서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이번에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기대를 모았던 남고부 축구와 농구, 야구, 테니스 등 단체전은 초반에 탈락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고등부 경기만 열린 102회 경북 체전은 내일 폐막합니다.
내년 103회 전국체전은 17년 만에 울산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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