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폐배터리 센터 조성.."이차전지 산업 주도"

이이슬 2021. 10. 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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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전기자동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산업화센터'가 울산에 조성됩니다.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읍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테크노산업단지.

이곳에 연면적 천 5백여 제곱미터 크기의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화센터가 들어섭니다.

대용량 폐배터리 1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보관실과 연간 2천 250여 대의 전기차 폐배터리를 선별하는 진단실 등이 갖춰집니다.

폐배터리를 적재하고, 선별한 이후 관리하는 전 과정은 자동화로 이뤄집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수중전지와 같은 신기술 개발 사업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많은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합니다."]

이차전지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미래 산업을 움직일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습니다.

국내 전지제품 시장 점유율은 약 35%로 세계 상위권이지만, 소재의 원가 비중이 높고 부품의 해외의존도가 높은 점이 여전히 한계로 꼽힙니다.

울산시는 폐배터리 센터 구축을 계기로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시장을 선도해 동남권 유일의 산업화센터로서 전국 최대 폐전지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유니스트와 울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은 연간 2백여 명의 이차전지 전문인력을 양성합니다.

[권수용/울산테크노파크원장 : "급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에 필요한 연구,실증, 지원을 수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종합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울산시는 중장기적으로 이곳 테크노산단 내에 공동연구센터를 조성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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