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예진 "'엘렌쇼' 큰 부담, 상처 많았다"

황서연 기자 2021. 10. 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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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가수 이예진(리디아 리)이 그간의 심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저녁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과거 아델 '헬로' 커버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고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엘렌쇼'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이예진이 출연했다.

이예진은 6년 전 '엘렌쇼' 출연에 큰 부담감을 느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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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가수 이예진(리디아 리)이 그간의 심적 고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저녁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과거 아델 '헬로' 커버 영상으로 유명세를 얻고 미국의 유명 토크쇼인 '엘렌쇼'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이예진이 출연했다.

이예진은 6년 전 '엘렌쇼' 출연에 큰 부담감을 느꼈었다고 밝혔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다는 그는 "아무래도 어린 나이였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너무 많은 눈이 나를 향해 있었을 때 느낀 두려움이 있기도 했고 마음의 준비를 사실 잘 못 했었다"며 "반응도 늘 좋을 수가 없으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야 할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예진은 당시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반응,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엘렌쇼'에 출연하는 바람에 '한국인 대표'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한국인 대표가 고작 저러냐"라는 반응에도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고 토로했다.

그 후 2년 간 무대에 서지 않았던 이예진은 우연히 친구들과 찾은 바에서 작은 무대를 봤고, 다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에서 앨범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래 '블루(blue)'를 언급하며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얼굴의 파란 점, 파란 눈동자를 이야기하려 했다고 말해 유재석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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