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9월 소비자물가 5.4%↑..인플레 지속 우려 커져

윤지윤 yjy2@mbc.co.kr 2021. 10. 13. 2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다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4% 올랐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과 7월 연속으로 5.4%를 찍었다가 8월 5.3%로 약간 낮아졌지만, 두 달 만에 다시 5.4%로 올라섰습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전월보다 각각 1.2% 뛰어 소비자 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다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5.4% 올랐다고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

2008년 8월 이후 최대폭 상승으로 5개월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난 6월과 7월 연속으로 5.4%를 찍었다가 8월 5.3%로 약간 낮아졌지만, 두 달 만에 다시 5.4%로 올라섰습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이 전월보다 각각 1.2% 뛰어 소비자 물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봄 물가상승 압력의 `주범`으로 꼽혔던 중고차 가격은 전월보다 0.7%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물류 대란, 원자재 부족 사태, 임금 급등이 전방위적으로 맞물려 생산 비용을 끌어올리고, 이 중 상당 부분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르면 다음달 자산매입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테이퍼링에 착수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윤지윤 기자 (yjy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307074_34880.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