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언니들이 입었더니..일주일만에 레깅스 판매 146% 급증
“‘춤’에 살고 ‘춤’에 죽는 언니들 때문에 화요일 밤이 즐겁다”
화제의 댄스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이야기다. 시청자들은 열과 성을 다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고,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댄서들에게 열광하고 있다.
스우파의 높은 인기 덕분에 수혜를 누린 업체도 있다. 스우파 여성 댄서들에게 레깅스와 패션 의류를 공급한 젝시믹스다.
젝시믹스에 따르면 프리미엄 블랙라벨 레깅스 라인의 9월 판매량은 8월 대비 80.7% 급증했다. 특히 블랙라벨 시그니처 제품의 판매량은 전월비 113.4% 급증했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가볍고 얇은 원사를 양면으로 직조해 비침이 없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가격은 젝시믹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일반 레깅스의 2배 수준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초부터 코로나 보복 소비가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이 가성비 중심에서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실제 젝시믹스 레깅스 매출에서 블랙라벨 시리즈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이제 55%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우파’에 제품을 노출한 것도 판매량 견인에 한몫했다. 방송 중 선보였던 7개팀의 착용 의상 8종 모두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모니카와 립제이가 소속된 크루 ‘프라우드먼’이 착용한 레깅스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은 방송이 노출된 9월 5째주 판매량이 전주 대비 146.5% 늘었다.
이 레깅스는 9월 28일 방송분에 등장한다. 당시 프라우드먼은 다이나믹듀오의 ‘데스페라도’를 미션곡으로 골라 메가 크루 무대를 선보였다. 프라우드먼은 무대를 통해 불평등한 경쟁에 지친 사람들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의상은 걸스카우트 콘셉트로 정했다. 하의는 치마 대신 젝시믹스 레깅스를 선택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혀 많은 분들이 젝시믹스의 기술력과 디자인이 집대성된 블랙라벨 시리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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