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폼 수정→반등 성공' 박병호 "파워 손해보지만 간결하게"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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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인 박병호는 지난 2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37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8월까지 12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9~10월 동안 6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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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파워를 손해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폼을 바꿨다고 해서 장타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8-2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박병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번부터 감이 좋다고 생각은 들었다. 지금 타격감을 유지하려고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다. 타석에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고 장타가 아니더라도 안타가 나오는 것은 희망적이고 자신감이 생기는 부분이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인 박병호는 지난 2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는 타율이 2할3푼2리(362타수 84안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37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타격폼을 간결하게 바꿨다고 밝힌 박병호는 “원래 타격폼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고 몸의 반응이 느리다고 생각해서 간결하게 폼을 바꿨다. 이전 폼에서는 다리를 끌었다가 나갔는데 이 때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제는 다리를 끌어오지 않고 찍어놓고 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병호의 새로운 폼은 확실히 간결하게 스윙이 나가면서 투수의 빠른 공에도 타이밍이 잘 맞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힘이 실리지 않는 단점도 있다. 박병호는 “파워를 손해보는 것은 사실이다. 이전에는 힘을 모아서 쳤다면 지금은 간결하게 치고 있다”면서도 “예전에는 좋은 타구가 나왔지만 이제는 타이밍이 늦는다. 그래서 심플하게 가려고 한다. 요즘에는 타격감이 괜찮고 타이밍이 잘 맞고 있으니 어떻게 지금의 폼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결하게 폼을 바꿨다고 해서 홈런이 나오지 않는 것도 아니다. 8월까지 12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9~10월 동안 6홈런을 날렸다. 박병호는 “폼을 바꿨다고 해서 장타가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타이밍이 맞으니 홈런도 나오고 좋은 타구도 나온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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