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안영미 "임신 계획..남편 8개월만에 美서 귀국" [별별TV]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 계획을 이유로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불참을 선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개벤져스 감독을 맡았던 황선홍과 FC개벤져스 선수들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FC개벤져스 선수 안영미는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시즌2까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남편이 8개월만에 미국에서 잠깐 온다. 두 달 동안 함께 있을 수 있다"며 임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내가 골키퍼가 돼서 공을 한 번 받아들여 볼까 한다"며 "곧 있으면 나도 나이가 마흔이다. 이번이 아니면 남편이 또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FC개벤져스 주장 신봉선도 시즌2 불참 의사를 전했다. 올스타전에서 팔 부상을 당해 회복 중인 신봉선은 "다친 상태로 연습을 급하게 들어가야 하는데, 나는 진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 내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봉선의 말에 김민경, 오나미 등 동료 선수들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황선홍은 U-23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하게 됐다. 신임 감독으로는 FC국대패밀리 감독으로 활약한 김병지가 낙점됐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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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