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A, 전자담배 첫 승인.."일반 담배 독성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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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전자담배 제품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FDA가 RJ레이놀즈사의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가 제조하는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 카트리지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FDA의 공식 승인을 계기로 전자담배 시장에도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DA는 지난해 9월 미국의 모든 전자담배 제조 업체에 금연 보조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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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처음으로 전자담배 제품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FDA가 RJ레이놀즈사의 전자담배 브랜드인 '뷰즈'가 제조하는 전자담배 기기와 액상 카트리지를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FDA는 성명에서 자료 분석 결과 뷰즈의 독성이 일반 담배와 비교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뷰즈의 전자담배가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거나 흡연량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전자담배가 청소년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존재하지만, 성인 흡연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전자담배가 10여 년 전 미국 시장에 등장할 당시 제조사들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고, 금연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부각했다.
그러나 전자담배가 실제로 금연에 도움을 주는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는 찾기 힘들었다.
FDA의 공식 승인을 계기로 전자담배 시장에도 큰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DA는 지난해 9월 미국의 모든 전자담배 제조 업체에 금연 보조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500개 이상의 전자담배 업체들이 FDA에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RJ레이놀즈사 이외의 업체들에 대해서도 승인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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