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ERA 1.80' 두산 홍건희, 백신 후유증도 걱정 없는 파이어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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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우완 홍건희(29)가 또 홈에서 웃었다.
홍건희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3일 "(홍)건희는 2차 접종을 받은 뒤 미열 증세가 있어 12일 경기에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5-3으로 리드를 가져간 두산은 9회초를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틀 연속 KT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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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팀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중간 투수로 제 몫을 100% 이상 해내며 시즌 6승(6패)째를 수확했다.
홍건희는 7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로 줄곧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주말에는 큰 점수 차로 인해 등판 기회가 오지 않았고, 11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아 12일까지 휴식을 취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3일 “(홍)건희는 2차 접종을 받은 뒤 미열 증세가 있어 12일 경기에 등판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은 홍건희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컨디션이 최근 호투를 연속했을 때와는 분명 달랐다. 미란다는 117구를 던지면서 6이닝을 겨우 막았다. 안타 7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3실점했고, 두산은 6회초까지 1-3으로 끌려갔다.
두산은 6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대타 최용제가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반부에 다시 승부수를 던져야 했다. 미란다의 추가 등판은 무리였고, 중간에서 길게 이닝을 버텨줄 투수가 필요했다.
김 감독은 즉각 홍건희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그는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직구 최고구속 152㎞를 기록하며 KT 타자들을 압도했다. 순식간에 7회초와 8회초를 삭제시키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7회말과 8회말에 한 점씩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5-3으로 리드를 가져간 두산은 9회초를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이틀 연속 KT를 꺾었다. 올해 홍건희는 홈인 잠실구장에서 그야말로 ‘괴물’이다. 13일까지 34경기(40이닝)에 나서 4승3패1세이브11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 중이다. 미세하게 남았던 백신 후유증도 그의 홈 극강 모드를 막을 순 없었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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