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832명 코로나 확진..14일 2000명 안팎 예상
방영덕 2021. 10. 13. 21:57
정부, 이달 말 '위드코로나' 로드맵 발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71명보다 361명 많은 규모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488명(81.2%), 비수도권이 344명(18.8%)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체육시설과 병원, 학원·학교, 직장·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14일에는 100일째가 된다.
한편, 정부는 내달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코로나')을 앞두고 구체적인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이날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한다. 또 이달 25일 전후로 예상되는 백신 접종 완료율 70% 도달 시점에 맞춰 다음달 초부터 로드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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