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신봉선·안영미, 개벤져스 떠난다..새 감독은 김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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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새로운 팀들의 합류와 함께 시즌2 개막을 알렸다.
시즌2에서는 FC 불나방, FC 국대 패밀리, FC 월드 클라쓰, FC 구척장신, FC 액셔니스타, FC 개벤져스 등 기존 팀들과 더불어 세 팀이 새로 합류해 경기를 펼친다.
FC 개벤져스는 황선홍 감독이 U-23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돼 아시안게임을 이끌게 되면서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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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이 새로운 팀들의 합류와 함께 시즌2 개막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시즌2 정규리그 개막을 알림과 동시에 달라진 규칙이 공개됐다.
시즌2에서는 FC 불나방, FC 국대 패밀리, FC 월드 클라쓰, FC 구척장신, FC 액셔니스타, FC 개벤져스 등 기존 팀들과 더불어 세 팀이 새로 합류해 경기를 펼친다.
새로운 팀들이 합류한 만큼 경기 방식도 달라졌다. 새로운 세 팀과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했던 구척장신, 5위 액셔니스타, 6위 개벤져스 등이 먼저 리그전을 벌여 최하위 세 팀이 탈락한다.
리그전에서 살아남은 세 팀은 다시 시즌1 1위~3위 팀인 불나방, 국대 패밀리, 월드 클라쓰 등과 슈퍼리그전을 치르게 된다.
FC 개벤져스는 황선홍 감독이 U-23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돼 아시안게임을 이끌게 되면서 새로운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황선홍은 개벤져스가 마련한 송별회에 참석해 "개벤져스를 맡아서 잘했기 때문에 또 다른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U-23 감독 제의를 받고 개벤져스와의 사이에서 고민했냐는 질문에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미안한 얘기지만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기존 6팀의 감독들 간 대규모 이동이 예고된 가운데 황선홍 감독과 결별한 개벤져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김병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성미는 새로운 감독이 온 만큼 젊은 피를 수혈해야 한다며 팀원 재구성을 언급했다.
오나미, 조혜련, 김민경 등은 잔류를 희망했지만 주장 신봉선과 안영미는 개벤져스를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손목 부상을 입은 신봉선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수가 없다. 미안한데 너희가 언니 없이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저는 시즌2까지 너무 하고 싶었는데 저는 이번에 남편이 8개월 만에 미국에서 잠깐 온다. 두 달 동안 잠깐 함께 있을 수 있는데 그동안 임신을 하고 싶다"며 "제가 골키퍼가 돼서 공을 한번 받아들여 볼까 하는 마음"이라고 개벤져스를 그만두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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