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인아 "26년만 오른 부사장서 3년만 사직, 내 역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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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 자기님이 26년 만에 오른 부사장직을 3년만에 내려놓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러나 최인아 자기님은 26년 만에 부사장이 됐으나 3년 만에 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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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최인아 자기님이 26년 만에 오른 부사장직을 3년만에 내려놓게 된 이유를 전했다.
10월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26회에서는 '이게 가능하다고?' 특집을 맞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도전적인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이날 찾아온 최인아 자기님은 내로라하는 광고회사 임원에서 책방 주인이 된 인물. 기자를 꿈꿨으나 은연중 기회로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가 된 그녀는 16년 만에 임원 승진을 하고 26년 만에 부사장에 앉는 탄탄대로의 길을 걸어왔다.
최인아 자기님이 만든 유명 광고문구는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자기님은 이 문구를 만든 것에 대해 "그 당시 일하는 여자들이 많지 않고 일하는 여자는 사무실의 꽃이었다. 여자들 묘사하는 광고를 보면 '사랑받겠어요' 이런 류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은 제 얘기다. 제가 입사해 쌓인 걸 풀어논 것. 여자와 남자는 같다고 대학에서 배웠는데 사회 나오니 다르더라. 월급도 진급도 차이나고. 학교에서 '같다'는 사실 '같아야 한다'는 당위더라. 현실과 당위는 같지 않구나를 하루하루 익혀가는 과정에서 '프로가 돼야겠다' 결심한 것. 제가 생각한 프로의 개념은 '어떤 일 할 적에 나를 필요로 할 만한 능력 갖춘 사람'이었다. 프로페셔널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하루하루 일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인아 자기님은 26년 만에 부사장이 됐으나 3년 만에 사표를 냈다. 그녀는 이에 대해 "2000년대 초 영국에 에스텔 모리스라는 여성 교육부 장관이 있었다. 임기 중인데 내려왔다. '깊이 고민을 해봤는데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엔 내가 모자라다고 생각한다'고. 신문 기사가 실렸는데 그게 저한테 감동적이었다. 이거보다 더 멋있는 표현이 있을까. 내가 그만두면 나의 사직의 변도 이걸로 삼아야지, 했다"고 전했다.
또 "제가 부사장 3년하고 그만뒀는데 (당시) 디지털 전환이 큰 과제였다. 회사 먹거리 찾아야 하는 입장, 내가 막중한 일을 해야하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굉장한 에너지가 필요한 일이더라. 나보다 훨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디지털을 맡는게 좋겠다 싶었다. 자리가 요구하는 역량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이 앉아있는게 조직의 비극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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