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교체 작전, 두산을 웃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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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이 통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월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두산은 두 차례 교체 작전을 내세웠고, 이것이 다 득점으로 연결됐다.
두산은 곧바로 또 교체 작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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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한이정 기자]
작전이 통했다.
두산 베어스는 10월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2연승에 성공한 두산은 살얼음판 같은 중위권 싸움에서 4위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교체 작전이 빛을 발했다. 두산은 두 차례 교체 작전을 내세웠고, 이것이 다 득점으로 연결됐다.
첫 번째는 대타 작전. 1-3으로 밀리고 있던 6회말 김인태와 안재석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박계범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박세혁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며 2사 2,3루. 득점을 꼭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된 두산은 교체 카드를 냈다.
강승호의 타석에 최용제를 대타로 기용했다. 이 카드는 제대로 성공했다. 최용제는 배제성과 볼카운트 1B2S로 불리하게 끌려가는 듯 했으나 4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제 두산 입장에선 추가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두산은 곧바로 또 교체 작전을 내세웠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페르난데스가 출루하자, 곧바로 조수행을 대주자로 기용했다.
조수행은 박건우가 타석에 섰을 때 도루에 성공했다. 빠른 발을 갖고 있는 도루성공률이 81%나 되는 조수행은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장성우가 이를 저지하려는 도중에 공이 빠지면서 조수행은 과감하게 3루까지 진루했다.
단숨에 득점 기회를 잡은 두산은 박건우의 희생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이후 8회말 교체 투입된 박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하더니, 박시영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3루까지 질주했고, 폭투로 홈을 밟으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경기 도중 뒀던 교체 작전이 승리를 불러 온 셈이다. (사진=조수행/두산 베어스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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