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1832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361명 늘어

오유신 기자 2021. 10. 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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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부터 시장 폐쇄 행정명령이 해제된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확진자는 95명이다.

전날 23명에 이어 이날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52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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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488명 발생..80% 차지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471명보다 361명 많다.

수도권 감염자는 1488명(81.2%), 비수도권 감염자는 344명(18.8%)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752명, 경기 594명, 인천 142명, 부산·충남 각 47명, 대구·경북 각 45명, 충북 44명, 경남 35명, 강원 22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광주 10명,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체육시설과 병원,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5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선 서울은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12명 추가돼 총 45명으로 늘었다. 광진구의 한 고교 관련 확진자도 4명 늘어 총 18명이 됐다. 이날 0시부터 시장 폐쇄 행정명령이 해제된 마포농수산물시장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총 확진자는 95명이다.

경기 남양주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돌파감염을 포함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23명에 이어 이날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52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41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자로 파악됐다.

정부는 이날 이른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각계 의견을 담아 이달 중 ‘일상 회복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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