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스프레이형 임상 2상 개시

유철종 2021. 10. 13.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보건부가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스프레이형 버전에 대한 2단계 임상시험(2상)을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코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2상 시험을 전날 승인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말까지 500명 참여"..코안에 뿌리는 분사형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보건부가 자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스프레이형 버전에 대한 2단계 임상시험(2상)을 승인했다.

12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보건부는 코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대한 2상 시험을 전날 승인했다.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에코-안전 연구센터'에서 2023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2상에는 500명의 성인 자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레이형 스푸트니크 V 백신도 원형 백신과 마찬가지로 2회 접종한다.

지난해 스푸트니크 V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의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 소장은 비강 분사식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소아들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가말레야 센터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이다.

이 백신은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사용 승인을 받아 한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초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중간 결과가 실리면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70개국이 이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도 긴급 사용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지연되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인체에 무해하게 만든 운반체(벡터)인 감기 아데노바이러스에 삽입해 만드는 벡터 방식 백신이다.

cjyou@yna.co.kr

☞ '잠자다 날벼락' 운석이 지붕 뚫고 베개 옆에 떨어져
☞ '김정은 얼굴 티셔츠' 북한서 첫 등장…서방 따라하기?
☞ '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사형만이 사죄 기회"…옥중 편지
☞ 원희룡 부인, '10명 카페모임'에 과태료 10만원…元 "죄송"
☞ 황정음, 남편 이영돈 씨와 재결합…"둘째 임신했다"
☞ 거제 해수욕장에서 하반신만 있는 백골 시신 발견
☞ "6년 전 딸 살해 장면이 페이스북에 아직도"…유족 고소
☞ 이혼 절차중인 아들 집서 할아버지, 어린 손자 둘과 투신
☞ 백지영의 '사랑 안해' 등 작곡 '히트 메이커' 박근태, 11월 결혼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가수 휘성, 항소심 징역형 집행유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