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탑 근처 사람 뼈 담긴 항아리 발견.. 경찰 수사 착수

김동현 기자 2021. 10.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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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현충탑 근처에서 사람의 뼈가 담긴 항아리가 발견됐다. 경찰은 변사(變死)사건으로 분류하고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현충탑 주변을 공사하던 작업자들로부터 이 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작업자들은 땅을 파던 중 항아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항아리 안에는 신체 중 일부의 뼈만 담겨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방치된 지 시간이 꽤 지난 인골로 추정된다”고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 분석을 의뢰해 정확한 부위와 매립 시기 등을 파악하고, 범죄 혐의점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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