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발적 감염에도 확산세 안정.."단계적 일상 회복 준비"
[KBS 전주] [앵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점 안정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를 준비할 정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도 출범하면서 전라북도 방역당국도 대비에 나섰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직업훈련기관입니다.
이곳에 다니는 교육생 한 명이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교육생 네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25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지역 한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도 환자 한 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연관 확진자는 지금까지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창환/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N차(연쇄)감염 7명이며, N차(연쇄)감염 7명 중에서는 환자 4명, 의료인 2명, 간병인 1명입니다."]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안정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3천 명이 넘었던 자가격리자가 천5백여 명으로 줄었고, 병실 가동률도 3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도 64%로 늘었습니다.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도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 현재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을 확충하고 있으며, 환자 분류체계 개선, 재택치료 확대 방안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방역당국은 모두가 백신을 맞아야 안전한 위드 코로나를 맞을 수 있다며, 미접종자들의 예약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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