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예진 "고등학교 시절 갑작스런 인기로 부담 느껴, 2년 공백기 있었다" [TV캡처]

백지연 기자 2021. 10. 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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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 자기님이 갑작스러운 인기로 두려웠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아델 '헬로'로 미국 '엘렌쇼'에 출연했었던 이예진 자기님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헬로'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예진이 큰 부담감을 느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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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 사진=tvN 유퀴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 자기님이 갑작스러운 인기로 두려웠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아델 '헬로'로 미국 '엘렌쇼'에 출연했었던 이예진 자기님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헬로'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이예진이 큰 부담감을 느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무래도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너무 많은 눈이 나를 향해 있었을 때 느꼈던 두려움이 있긴 했다. 마음의 준비를 사실 못 했었다. 반응도 늘 좋을 수만 없으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야 할지 어려웠다. 지금까지도 극복하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6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이예진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리고 예민할 때지 않냐. 외모 비하고 있었고, 한국인으로 나간 게 두 번째다. 의도치 않게 한국을 대표하는 것처럼 나갔는데 '한국인 대표로 나간 게 고작 저거냐'라는 반응도 있었다.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2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었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배기를 갖던 어느 날 친구들과 바를 갔는데 작은 무대가 있더라. 계속 눈길이 가고 '노래하고 싶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나서 그때 음악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고 그 계기로 한국에 와서 앨범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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