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예진 "아델 '헬로' 커버 인기, 두려움 있었다"
[스포츠경향]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이 갑작스러운 인기로 두려웠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예진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아델 ‘헬로’ 커버로 화제를 모았던 이예진 자기님에게 유재석은 “보통 ‘엘렌 쇼’에 나왔다, 영상이 천만 이상이다 이러면 일단 오디션 프로그램이 매우 많지 않냐. 그런데 안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예진은 “저를 조금 더 탐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거 같다. 고등학교를 실용음악을 전공해서 다른 것을 해보고 싶었다. 일단 파리 종합예술대학에 입학했다. ‘내가 예술 분야에 평생 일을 할 거면 확신이 있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인기를 얻은 것에 그는 “아무래도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너무 많은 눈이 나를 향해 있었을 때 느꼈던 두려움이 있긴 했다. 마음의 준비를 사실 못 했었다. 반응도 늘 좋을 수만 없으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노래를 어떻게 불러야 할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야 할지 어려웠다. 지금까지도 극복하려는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예진 자기님은 “당시에는 겉모습에 예민할 때지 않냐. 외모 비하고 있었고, 한국인으로 나간 게 두 번째다. 의도치 않게 한국을 대표하는 것처럼 나갔는데 ‘한국인 대표로 나간 게 고작 저건가?’라는 얘기도 있었다. 노래, 행동, 말 하나하나를 하루아침에 신경 써야 해서 어려웠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음악을 2년 동안 하지 않았던 그는 “어느 날 친구들과 바를 갔는데 작은 무대가 있더라. 계속 눈길이 가고 ‘노래하고 싶다’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나서 그때 음악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얻었고 그 계기로 한국에 와서 앨범을 내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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