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으로 위중증 1,300명 줄였다"..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계획 12월 전 발표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면서 얼마나 예방효과가 있는지 따져봤더니 다섯 달 동안 위중증 환자는 1,300명, 사망자는 300명 넘게 줄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얀센 백신 접종자들은 올해 말 추가로 백신을 맞게 됩니다.
보도에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 주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45명.
직전 주에 비해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그러나 정점을 찍었다고 보기는 섣부르다는 게 당국 판단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동절기에는 바이러스들의 활성이 잘 보존되는, 환경의 적응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행 가능성이 있고, 또 단계적 일상회복과 더불어 사람들의 활동량도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5개월 동안 예방 접종으로 인해 위중증 환자는 1,300여 명, 사망자는 300여 명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해당 기간 발생한 18살 이상 확진자 13만 6천 명에서 접종받지 않았을 때 예상되는 위중증, 사망자 숫자와 실제 접종 뒤 확인된 숫자를 비교한 겁니다.
정부는 이제 추가 접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 시점 이후 6개월에서 8개월 사이에 실시하고 주로 30대 젊은 층이 맞은 얀센 접종자에 대해서도 추가 접종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얀센 접종이 지난 6월 시작된 만큼 추가 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12월 전에 접종 계획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얀센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접종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동향에 따라서 얀센 백신으로도 추가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60살 이상 고령자 추가접종은 25일부터 본격 진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라도 추가 백신은 화이자를 맞게 됩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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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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