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10억 목표 크라우드 펀딩도 취소..거짓 암 투병 의혹 여파 [단독]

장우영 2021. 10. 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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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진행 중이던 크라우드 펀딩도 취소했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최성봉은 진행 중이던 크라우드 펀딩을 지난 13일 취소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펀딩도 취소했다.

이 유튜버는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방송을 결정했다"며 최성봉의 암 투병 진단서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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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진행 중이던 크라우드 펀딩도 취소했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최성봉은 진행 중이던 크라우드 펀딩을 지난 13일 취소했다. 펀딩을 진행한 측은 ‘메이커의 프로젝트 취소에 따라 펀딩이 종료됐다’고 안내했고, 이에 따라 펀딩에 참여했던 후원자들의 결제는 이뤄지지 않는다.

크라우드 펀딩 측은 “메이커에게 프로젝트 스토리에 게시된 암투병 사실에 대한 근거자료와 사실 확인을 요청하였으나, 메이커는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어려운 사정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스스로 중단하겠다는 취소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최성봉은 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자 했다. 최성봉은 이 펀딩을 진행하며 “첫 목표 금액은 제 첫 오디션일이었다. 2차 목표액은 5억원이다. 앨범 제작을 위해서는 목표액이 총 10억 원이 되어야 제가 만들려고 하는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거짓 암 투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펀딩도 취소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유튜버는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방송을 결정했다”며 최성봉의 암 투병 진단서가 거짓이라고 밝혔다. 거짓인 이유로는 질병 코드가 허위라는 점과 위조 방지 프린트가 없는 점, 해당 병원 진단 기록 자체가 없는 점 등을 꼽았다.

특히 이 유튜버는 최성봉이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사치와 유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했고,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최성봉이 이에 대한 반박을 했지만 통화 녹취록과 거짓 진단서 등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최성봉은 12일 자신의 팬 카페에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리겠다”며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서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 된 상태다.

한편, 최성봉은 방송가에서도 퇴출 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출연한 KBS2 ‘불후의 명곡’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지된 상태이며, KBS1 ‘아침마당’에서도 클립 영상이 삭제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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