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유재석, 초등생 세금 교육법에 "韓 워렌 버핏 탄생할 수도" 감탄

서유나 2021. 10. 1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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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옥효진 교사만의 초등생 세금 교육법에 감탄했다.

이날 출연한 옥효진 자기님은 초등학교 교실에 하나의 나라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세금을 걷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부산 송수초 5학년 2반의 담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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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옥효진 교사만의 초등생 세금 교육법에 감탄했다.

10월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26회에서는 '이게 가능하다고?' 특집을 맞아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도전적인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이날 출연한 옥효진 자기님은 초등학교 교실에 하나의 나라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세금을 걷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부산 송수초 5학년 2반의 담임 교사.

그는 자신의 반을 "규모는 작지만 나라 살림을 하는 국가"라고 소개, '미소'라는 특별한 화폐도 있음을 밝혔다. 반 학생들이 "직업을 가지고 월급도 받고 세금도 내고 저축도 하고 투자를 한다"는 설명.

옥효진 자기님은 아이들이 직업을 통해 모은 돈으로 구매도 할 수도 있냐는 물음에 "작은 소비처도 있고 큰 소비처도 있다. 작은 금액 소비처엔 급식 먼저 먹기 쿠폰. 큰 지출은 저와 나들이 쿠폰이 있다. 저와 밖에 나가 야구장 간다든가 저리 반 자리를 살 수 있다. 앉고 싶은 자리를 (살 수 있다)"고 답했다.

그중 한 학생은 아이들이 탐내는 명당을 600미소를 주고 구매해 현재 한 달 40미소를 받고 임대 중이라고. 유재석은 "부동산 느낌이다. 이거 봐라. 부동산이잖나. 대박이다"며 감탄을 거듭했다.

이날 옥효진 자기님은 처음 아이디어를 낸 것에 대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19년부터. 금융 교육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등교육과정에 (이런 교육이) 없어서 브루마블처럼 게임으로 활동할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부작용 없는 방식으로 구상했다"고 답했다.

이어 가장 신경쓰는 사항으로 "진짜 돈이 개입 못하게 하고 있다. 가게를 열 때 가게에서 팔 간식을 만약 자기 용돈으로 판다? 그럼 용돈 많은 친구들이 더 돈을 많이 벌 것 아니냐"며 "제가 다 도매상점에 마련해뒀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후 "한국의 워렌 버핏 탄생할 수도"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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