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G 타율 .378' 박병호, 우리가 알던 4번타자가 돌아왔다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10. 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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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5)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병호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37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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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35)가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박병호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키움은 박병호를 비롯한 타자들의 화끈한 타격과 선발투수 안우진의 호투에 힘입어 8-2로 승리하고 2연승을 챙겼다.

박병호는 올 시즌 104경기 타율 2할3푼2리(362타수 84안타) 18홈런 68타점을 기록중이다. 박병호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타격감은 뜨겁다. 박병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37타수 14안타) 2홈런 10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취 타점과 결승 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박병호가 살아나면서 3번타자 이정후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 되는 모습이다. 이정후의 뒤를 받쳐줄 4번타자의 부재는 키움이 시즌 내내 고민하던 문제였지만 최근 박병호가 매섭게 방망이를 돌리면서 마침내 고민이 해결됐다. 이정후는 이날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꾸준하고 박병호도 9월부터 장타도 나오면서 흐름이 괜찮다. 중심타선에서 해결을 해주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어제도 1회 2점을 줬지만 곧바로 1점을 쫓아간 것이 흐름을 내주지 않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박병호의 타점이 큰 역할을 했다. 중심타선에서 이정후와 박병호가 많은 타점을 올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가까워진 이정후-박병호 듀오가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후반기 순위 경쟁은 키움에게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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