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크레익 합작 7타점에 안우진 6승' 키움, NC에 연이틀 완승[MD리뷰]

2021. 10. 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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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NC에 연이틀 완승하고 5위 다툼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8-2로 재역전승했다. 2연승했다. 63승61패6무로 5위를 지켰다. NC는 2연패했다. 59승61패7무로 7위다.

키움은 1회말 1사 후 김혜성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이정후의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박병호가 선제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NC는 5회초 1사 후 강진성의 볼넷에 이어 박준영이 안우진의 148km 패스트볼을 공략,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6회말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용규의 좌전안타와 김혜성의 우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이정후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박병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윌 크레익이 웨스 파슨스의 슬라이더를 통타, 중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키움은 7회말에 완전히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김혜성의 내야안타, 이정후의 우전안타, 전병우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크레익의 2타점 좌전적시타가 터졌다. 전의를 상실한 NC는 추격하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6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박병호가 결승타 포함 3타점, 크레익이 쐐기 투런포 포함 4타점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는 6이닝 10피안타 7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박병호와 크레익(위), 안우진(아래).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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