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신임 이란 외교차관과 첫 통화.."동결자금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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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3일 알리 바게리 카니 신임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과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바게리 차관은 JCPOA 관련 이란 측 입장을 설명하며 국내 동결 원화자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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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3일 알리 바게리 카니 신임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과 첫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현안 전반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 재개를 위해 필요한 외교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바게리 차관은 JCPOA 관련 이란 측 입장을 설명하며 국내 동결 원화자금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란은 지난 2010년부터 이란 중앙은행(CBI) 명의로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5월 JCPOA 탈퇴를 공식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해당 계좌는 동결된 상태다.
양 차관은 동결자금 문제 등 여러 양자 현안을 긴밀히 협의할 수 있는 직접 소통채널 역할을 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우리 정부로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이란 정부와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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