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 부활포' 삼성, KCC 3연패 늪 빠트리며 2승 째 거둬

잠실/서호민 2021. 10. 13.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동섭의 부활포에 삼성이 웃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79-73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KCC가 유현준의 점퍼, 이어 송교창 속공 덩크슛까지 허용하며 79-78까지 쫓겼다.

결국 임동섭의 3점 슛 한 방은 위닝샷이 됐고, 삼성은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2연승을 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동섭의 부활포에 삼성이 웃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88-86으로 승리했다.

아이제아 힉스(23점 10리바운드)가 팀 공격을 주도했고, 임동섭(19점 3점슛 5개)은 3점슛 5개 포함 올 시즌 첫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특히 임동섭은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3점포를 터트리며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시래도 1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이 79-73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KCC가 유현준의 점퍼, 이어 송교창 속공 덩크슛까지 허용하며 79-78까지 쫓겼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이날 경기 내내 좋은 슛 감각을 유지했던 임동섭이었다.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키며 4점 차(82-78) 리드를 안겼다. 이후 근소하게 앞서 있던 삼성은 종료 9.3초를 남기고 김시래의 자유투 득점까지 보태며 88-84로 도망갔다.

결국 임동섭의 3점 슛 한 방은 위닝샷이 됐고, 삼성은 KCC의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2연승을 달렸다.

한편 KCC는 이날 패배로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9년 만의 개막 3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송교창(20점 4리바운드)과 라건아(20점 11리바운드)가 40점을 합작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30-39로 밀린 것이 패인이었다. 초반 좋았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잠실/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