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격년제' 이어 '오프사이드 자동화' 추진..2022년부터 실험

윤효용 기자 2021. 10. 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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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오프사이드를 자동화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발전 책임자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많은 가능성이 있다. 나는 이를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심판에 대한 큰 진화가 있을 것이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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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오프사이드를 자동화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발전 책임자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많은 가능성이 있다. 나는 이를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심판에 대한 큰 진화가 있을 것이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마르카'는 "FIFA는 오프사이드를 자동화를 허용하는 효과적인 장치를 2022년부터 배치하는 것이 목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용할 수준이 되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보통 변화는 2022년 3월에 실험되고 2023년에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프사이드는 부심과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이 잡아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상용화 된 건 2018년부터다. VAR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사용됐고 이후 유럽 리그에서도 적용됐다.

그러나 VAR로 인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카메라 각도에 따라 선수 위치가 다르게 보이기도 하고, 심판의 판단이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장면을 돌려봐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심판의 판정에 대한 의견도 갈린다.

벵거 디렉터는 지난 3월 연간 회의에서도 VAR의 발전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는 "심지어 5, 6 센티미터까지 구별할 수 있다. 경기장 안 모든 곳에 위치할 것이다"라고 힌트를 준 바 있다.

한편 벵거 디렉터는 최근 '월드컵 격년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벵거는 "4년 대신 2년 방식을 택하면 A매치 경기 횟수가 감소될 것이다. 10월에 예선전 7경기를 치르고 본선 티켓을 확정한 뒤 6월에 월드컵을 치르면 된다. 연속성을 보장하고 선수들 부상 위험 노출을 줄이며 휴식도 보장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12일 "선수가 10월에 부상을 입는다면 어떻게 할 건가? 초기 제안서를 봤지만 무엇이 논의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벵거는 1년간 국제 축구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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