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21시 05] 檢,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회장 횡령·배임 수사

정지원 2021. 10. 1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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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가족 소유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찰이 사건 관계자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가족 소유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만간 권 회장과 아내 A씨를 불러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김건희 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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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크립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가족 소유 회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권 회장 아내 A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는데요.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권 회장의 횡령·배임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권 회장과 아내 A씨를 불러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김건희 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iwon6162@yna.co.kr


[기사 전문]

檢,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도이치모터스 회장 횡령·배임 수사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들여다보는 검찰이 사건 관계자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가족 소유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는 최근 권 회장 아내 A씨가 운영하는 회사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권 회장 일가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하던 중 횡령·배임 정황을 확인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 왔다.

윤 전 총장 부인 김씨는 이 과정에 주가조작 '선수'들에게 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2012∼2013년 도이치모터스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전환사채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매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최근 김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잠적한 이모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권 회장과 아내 A씨를 불러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김건희 씨를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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