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살인' 강윤성 "사형으로 사죄..변호하지 말라" 옥중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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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변호인에게 자필 옥중 편지를 보냈다.
13일 뉴스1·뉴시스 등에 따르면 강윤성은 지난 9월 말쯤 자신의 변호인에게 편지를 보냈다.
강윤성은 편지에서 "바라는 게 있다면 변호사님께서는 피의자(피고인)가 아닌 피해자를 위해 변호하시는 분이 돼주신다면 정말 좋겠다"면서 "더이상 면회를 오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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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훼손한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56)이 변호인에게 자필 옥중 편지를 보냈다.
13일 뉴스1·뉴시스 등에 따르면 강윤성은 지난 9월 말쯤 자신의 변호인에게 편지를 보냈다.
강윤성은 편지에서 "바라는 게 있다면 변호사님께서는 피의자(피고인)가 아닌 피해자를 위해 변호하시는 분이 돼주신다면 정말 좋겠다"면서 "더이상 면회를 오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또 "사형 선고만이 유가족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진정 사죄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어떠한 변호도 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세상에 고아로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형수 강윤성 올림"이라며 편지를 끝맺었다.
전과 14범인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 5월6일 전자발찌부착명령 5년을 받고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했다. 이후 8월26일 여성 1명을 살해하고 이튿날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또다시 추가 살인을 저질렀다.
현재 강윤성은 살인·강도살인·사기 등 7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4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강윤성을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로 판단했다. 특히 경찰의 사이코패스 진단평가에서 강윤성은 3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는 총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이어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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