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사면초가..대한민국체육상 수상 보류

황민국 기자 2021. 10. 1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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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국가대표 동료를 비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도중 고의로 충돌을 시도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고의로 팀 동료를 넘어뜨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심석희(24·서울시청)가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13일 “심석희에게 줄 예정이던 체육상 경기 부문 시상을 보류했다”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이 현재 심석희의 고의 충돌 여부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 만큼 그 결과를 보고 시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석희는 평창올림픽 당시 A 코치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 문자 메시지가 최근 한 언론을 통해 공개돼 고의충돌 의혹이 불거졌다.

빙상연맹은 해당 메시지에 따라 심석희를 대표팀에서 격리하고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로 했다. 심석희의 고의충돌 의혹은 전날 국정감사에까지 거론되는 등 큰 파장을 낳았다.

대한민국 체육상 시상식은 문체부 주관으로 15일 오후 2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올해엔 보류된 경기 부분 시상을 제외하고 8개 부문 9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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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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