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보낸 사이".. '빨강구두' 정유민, 박윤재에 소이현X신정윤 관계 폭로[종합]

이혜미 2021. 10.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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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윤의 파혼선언에 분노한 정유민이 박윤재에게 그와 소이현의 관계를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빨강구두'에선 혜빈(정유민 분)을 통해 젬마(소이현 분)와 현석(신정윤 분)이 하룻밤을 보냈음을 알고 경악하는 기석(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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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신정윤의 파혼선언에 분노한 정유민이 박윤재에게 그와 소이현의 관계를 폭로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빨강구두’에선 혜빈(정유민 분)을 통해 젬마(소이현 분)와 현석(신정윤 분)이 하룻밤을 보냈음을 알고 경악하는 기석(박윤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젬마는 혜빈의 불행을 위해 현석과의 하룻밤을 연출했던 바. 약에 취해 이용당했던 현석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젬마에게 사과했고, 젬마는 “사실 현석 씨는 남자보다 친구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해하지 말아요. 나 절대 술 먹고 실수한 거 아니에요”라며 그를 유혹했다.

“툭 터놓고 말할게요. 우리 둘, 진짜 무슨 일 있었어요?”라는 현석의 물음엔 아무 말 없이 그를 바라보는 것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현석은 혜빈에게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결혼식을 미루자고 청했다. 이에 혜빈은 “안 돼. 그렇게 못해. 할머니는 어쩌고, 아빠랑 엄마한텐 뭐라고 할 건데. 청첩장도 돌렸고 드레스도 맞췄는데 뭘 어쩌라고”라며 황당해했다.

나아가 “김젬마 때문에 그래? 걔가 결혼하지 말래? 아니면 아무 말 말고 결혼해. 김젬마, 미국으로 갈 거야”라고 일갈했다.

그 말대로 희경(최명길 분)은 젬마에게 뉴욕지사 신청서와 거액의 돈뭉치를 건넸으나, 젬마는 “싫은데요. 로라를 주세요. 그럼 떠날게요. 권혜빈 눈에서 눈물 나니 마음 아파 못 견디겠어요?”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에 희경은 “남의 눈에 눈물 나면 네 눈엔 피 눈물 나는 거야”라고 소리쳤으나 젬마는 “난 늘 피눈물을 흘리면서 살았어. 그깟 엄살 피우며 흘린 눈물이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 권혜빈도 당신도 알아야 돼. 피눈물 맛이 어떤지”라고 맞불을 놓았다.

현석도 움직였다. 희경에게 서표를 제출하는 것으로 혜빈과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한 것. 분노한 혜빈은 현석을 때리며 “나 오빠랑 결혼할 거야. 무슨 일 있어도 할 거야. 오빠 지금 이러는 거 제 정신 아니라 그래. 하룻밤 잔 게 뭐 어때서. 요즘 누가 신경 써? 난 상관없어”라고 매달렸으나 현석은 요지부동이었다.

결국 혜빈은 기석을 찾아 둘의 관계를 알렸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는 기석의 반응엔 “둘이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고요. 그리고 현석 오빠는 나랑 결혼 안한다고 회사에 사직서까지 냈어요. 두 사람, 분명히 무슨 일 있었어. 김젬마 실체가 뭔지 똑똑히 보세요”라고 강하게 덧붙였다.

극 말미엔 현석의 멱살을 잡고 “너 양아치야? 어떻게 그런 짓을 해.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 형수 될 사람한테”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기석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빨강구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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