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만 545억!' 라이올라, 1월에 맨시티와 홀란드 협상

정지훈 기자 2021. 10.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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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수수료만 3400만 파운드(약 545억 원)다.

'괴짜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가 1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엘링 홀란드 영입 협상을 연다는 계획이다.

영국 '더 타임즈'는 최근 "라이올라 에이전트가 1월에 EPL 클럽과 홀란드 이적 협상을 연다"면서 대상은 맨시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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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에이전트 수수료만 3400만 파운드(545억 원). '괴짜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가 1월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엘링 홀란드 영입 협상을 연다는 계획이다. 해당 클럽은 현재까지는 공격수가 필요한 맨체스터 시티가 예상된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PSG)와 함께 2020년대 축구를 지배할 월드클래스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골을 성공시키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시즌이 끝난 후 유럽 빅 클럽들이 홀란드 모시기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며 관심을 접었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건재하기 때문에 측면 공격수인 음바페 영입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남은 클럽은 맨시티다.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한 후 해리 케인 영입에 올인했지만 토트넘의 거센 반대에 무산됐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팀을 떠난 상황에서 가브리엘 제주스를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가 없기 때문에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대형 공격수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라이올라의 생각은 다르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의 연봉을 기존 800만 유로(110억 원)의 두 배에 가까운 1,500만 유로(206억 원)를 제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라이올라는 이적을 통해 에이전트 수수료를 받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더 타임즈'는 최근 "라이올라 에이전트가 1월에 EPL 클럽과 홀란드 이적 협상을 연다"면서 대상은 맨시티라고 밝혔다. 맨시티는 내년여름 공격수 보강이 최우선이고, 일찌감치 라이올라와 만나 논의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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