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24시간 풀가동 대형 대시보드에 빌딩 주요설비가 좌르르~

김나인 2021. 10. 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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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기 성남시 KT 분당 본사 통합관제센터.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클라우드 방식의 빌딩관리 플랫폼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이 같은 빌딩 관리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문상덕 KT에스테이트 빌딩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빌딩관리(FM)시장에서 ICT 기반 빌딩관리를 본격화하고 빌딩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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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본사 통합관제센터
450여개 빌딩에 시스템 적용
2년간 결과 '빅데이터화' 성공
KT에스테이트, FM 시장 공략
곽옥근 KT에스테이트 팀장이 13일 KT분당 통합관제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 통합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실시간 빌딩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KT 제공

13일 경기 성남시 KT 분당 본사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하는 대형 대시보드 화면이 띄워져 있는 가운데 '화재 알람이 발생했습니다'라는 화재경보가 발생한다.

이와 동시에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볼 수 있는 원격 영상관제솔루션인 '아바타FM'은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화 된 통합관제플랫폼의 'HMI(Human-Machine Interface) 기능'으로 현장 기계설비를 제어해 화재 알림의 원인인 감지기 오작동을 찾아내 현장에 감지기 교체를 요청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등장하며 기업이 보유, 운영하는 빌딩 등 부동산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소가 필수적인 시대다.

KT그룹 부동산 전문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클라우드 방식의 빌딩관리 플랫폼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이 같은 빌딩 관리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문상덕 KT에스테이트 빌딩사업담당 상무는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통해 빌딩관리(FM)시장에서 ICT 기반 빌딩관리를 본격화하고 빌딩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자동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빌딩의 주요설비를 모니터링하고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원격에서 제어 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플랫폼이다.

KT에스테이트는 KT그룹 450여개 빌딩을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으로 관리하면서 2년간 적용한 결과를 축적해 빅데이터화 했다. 클라우드 기반이라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관리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KT에스테이트는 2019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정동빌딩에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냉방에너지로만 한해 약 4300만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아울러 안다즈서울 강남 호텔에 시범적용 하면서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2등급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곽옥근 KT에스테이트 통합관제사업팀장(센터장)은 "클라우드 방식의 솔루션을 구축해 적은 비용으로 데이터를 접목하고 가이드해 최적의 상태로 모니터링 하면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고 비용절감을 해 6명에 비하는 업무 효율화를 이끌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향후 데이터 기반 운영이 핵심 역할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에스테이트는 향후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의 기능들을 다양한 부동산에 적용해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기존 구축형 BEMS와 차별화된 운영형 BEMS로 현대중공업 GRC(Global R&D Center)에 적용을 확정했고, 글로벌물류센터 강자인 ESR켄달스퀘어의 인천 소재 물류센터 및 신한은행 기흥연구소에도 구축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최근 쿠팡물류센터 화재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이 필수가 된 물류센터에 특화된 안전관리 상품을 이천 대대리 물류센터에 운영개시한다.

곽 팀장은 "글로벌물류센터의 경우 신축부터 적용돼 설계에 참여해서 안전 효율화를 꾀하도록 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고도화 해 내년에는 무인빌딩에도 솔루션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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