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디즈니와 제휴.. 반넷플릭스 전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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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앞서 LG유플러스 또한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일인 내달 12일부터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에서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 또한 국내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단기간에 국내 OTT 시장에서 빨리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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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미디어 데이 맞춰 발표
오늘 콘텐츠 라인업 공개 예정
"OTT·유료방송 판도 변할 것"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디즈니플러스가 연이어 국내 통신사와 제휴를 맺으면서, '오징어게임'으로 흥행신화를 써 가고 있는 '넷플릭스'와의 전면전이 예고되고 있다.
KT는 1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내달 12일 디즈니플러스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5G 요금제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5G 데이터 무제한 혜택 뿐만 아니라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디즈니의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다만, LG유플러스와 달리 IPTV인 '올레tv' 서비스 제휴는 향후 협의를 통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T의 경우 전체 900만 가입자 가운데 30% 정도만 구글 OS(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어 IPTV 제휴의 경우 기술적인 걸림돌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구현모 KT 대표는 지난달 "디즈니플러스와 제휴할 것이지만 기존 셋톱박스에 소프트웨어를 넣는 게 아니라 셋톱박스 자체를 교체해야 해 시간이 좀 걸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KT와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는 14일 열리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코리아 미디어 데이' 행사를 하루 앞두고 발표돼 더 주목을 받았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14일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와 국내 비즈니스 전략,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KT와 LG유플러스와의 제휴 관련 내용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 또한 디즈니플러스 국내 출시일인 내달 12일부터 LG유플러스 IPTV·모바일,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에서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 특히 U+tv는 국내 IP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하게 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가입자 및 IPTV 이용자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 2018년 11월 넷플릭스와의 단독 제휴 제휴 이후 가입자와 매출이 30%씩 뛰는 등 '넷플릭스 효과'를 누린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 또한 국내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단기간에 국내 OTT 시장에서 빨리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 모두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다.
미디어업계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가 강력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IP를 보유한 만큼 국내 OTT와 유료방송 시장 판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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