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대학서 위수령 겪은 '71동지회' 기념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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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정부가 발동한 위수령을 경험한 '71동지회' 회원들의 글을 모은 기념문집이 나왔다.
사단법인 71동지회는 회원 37명이 쓴 회고록을 묶은 '변혁의 시대 1971∼2021, 한국사회 50년과 더불어'를 도서출판 동연을 통해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집에는 회고록 외에도 김근태·제정구 전 의원 등 작고한 회원의 약식 연보, 71동지회 50년 선언문, 1971년 위수령 관련 자료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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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50년 전 정부가 발동한 위수령을 경험한 '71동지회' 회원들의 글을 모은 기념문집이 나왔다.
사단법인 71동지회는 회원 37명이 쓴 회고록을 묶은 '변혁의 시대 1971∼2021, 한국사회 50년과 더불어'를 도서출판 동연을 통해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1971년 대학가에서는 교련 반대 시위가 일어났고, 박정희 정권은 군대가 특정 지역에 주둔하며 경비와 군기를 유지하고 시설물 보호를 하도록 한 위수령(衛戍令)을 발동했다.
당시 제적되거나 강제 징집된 대학생은 200여 명에 달했다고 알려졌다.
회고록 집필자는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다.
71동지회는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작성한 약식 회고록을 엮어 만든 단행본이란 점에서 이번 문집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집에는 회고록 외에도 김근태·제정구 전 의원 등 작고한 회원의 약식 연보, 71동지회 50년 선언문, 1971년 위수령 관련 자료 등이 실렸다.
71동지회는 문집 출간을 기념해 14일 정동아트센터에서 50년 기념식과 '한국사회 50년의 변화' 심포지엄을 연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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