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 대장동 민간사업자 추가배당 중단 방안 마련 나서
김태희 기자 2021. 10. 13. 19:57
[경향신문]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공영개발 민간사업자에 대한 개발이익금 추가 배당을 중단하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13일 “대장동 개발사업 사행사인 성남의뜰 주주총회나 이사회를 소집해 추가 배당 중단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부법률전문가 영입을 통해 어떠한 근거로 배당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이날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관련해 TF단(대장동 TF)을 구성했다.
TF단은 대장동 사업의 추진내역과 계약 등을 재검토하는 한편 공사가 취해야 할 법적·행정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단장은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맡았다.
이번 TF단 구성은 지난 6일 경기도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에 대한 자산 동결·보전, 개발이익 추가배당 금지 등의 조치를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 권고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트럼프 반대한 ‘반도체 보조금’···바이든 정부, TSMC에 최대 9조2000억원 확정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