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접종완료율 70%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듯

김진수 2021. 10. 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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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3일 위원회를 구성해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 작성에 착수한 가운데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기준으로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을 제시하며 그 시점을 이달 23일쯤으로 예상해왔다.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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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3일 위원회를 구성해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 작성에 착수한 가운데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도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의 기준으로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을 제시하며 그 시점을 이달 23일쯤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최근 백신 2차 접종이 18∼49세를 대상으로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도 빨라질지 주목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가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59만4230명 늘면서 누적 접종 완료자도 총 3120만890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60.8%에 해당한다.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접종률 목표를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있어 방역의 대전환 결정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이달 말 완성을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작성에 착수했다.

정부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예고한 상황에서 향후 2∼3주가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의 '1단계'라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일부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백신 패스'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접종 완료자에 대한 우대조치를 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일각에서는 수도권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로 제한된 사적모임 인원이 8인으로 늘고, 식당·카페 영업시간도 현행 오후 10시에서 자정으로 2시간 더 연장하는 조치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민관 합동기구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 내에는 ▲ 경제민생 ▲ 사회문화 ▲ 자치안전 ▲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를 설치했으며 각 분과는 분야별 의제에 대한 자문 의견을 일차적으로 취합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한다.

분과별로 경제민생 분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과 기업·금융·고용·노동 분야의 지원 대책을, 사회문화 분과에서는 교육결손 회복과 국민심리 등의 의제를 다룬다.

지역사회 일상회복과 골목상권 및 소외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은 자치안전 분과에서 마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나 백신 접종과 같은 방역 이슈는 방역의료 분과에서 다룬다.

김진수기자 kim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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