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마지막 거리두기 지침..사적모임 인원·시간 완화?

김성현 2021. 10. 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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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거리 두기 지침이 이번 금요일에 나옵니다.

정부는 일상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삼겠다면서 일부 지침을 지금보다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84명.

어제보다 2백 명 넘게 늘었지만 닷새째 1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745명으로 직전 주보다 14.5% 줄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미만으로 떨어진 상탭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모레 발표할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완충지대로 삼겠다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과정을 고려하면서 징검다리격 기간에서 어떤 방역조치들을 조정할 것인지…"

우선 사적모임의 인원이나 시간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접종완료자에 한해 식당과 카페의 이용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12시로 연장하는 한시적 백신 패스제 도입을 건의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고 국민적 피로감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사적모임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합니다."

또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종교시설, 스포츠 경기장, 문화체육시설의 참여 인원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입니다.

적용 기간은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인 만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전까지 3주 정도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저녁 생활방역위원회를 열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모레 최종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부는 "환자 발생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감소세가 유지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확산의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정부는 또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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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우영 / 영상편집: 류다예

김성현 기자 (sean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07032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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