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본선서 도덕성 어쩔래" 尹 "더 털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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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도덕성 이슈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해 도덕성 조사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이런데 본선에 나가면 어떻게 극복하겠나"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지금까지 탈탈 털려와 더 털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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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덕성 여론조사로 공세
윤석열 "지금까지 탈탈 털려왔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도덕성 이슈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해 도덕성 조사 여론조사를 언급하면서 "이런데 본선에 나가면 어떻게 극복하겠나"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지금까지 탈탈 털려와 더 털릴 것도 없다"고 일축했다.
13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주 토론회에서 홍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때문인지 여론조사에 도덕성 조사가 나온다"며 "도덕성이 떨어지는 후보로 이재명은 40.1%, 윤석열 31.6%, 저는 6.3%, 유승민 2.4%, 원희룡 1.2%다"라고 말했다.
전날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를 인용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정치하기 전에 홍 후보가 말한 것을 보니까 두개 정권에서 갖은 핍박을 받으면서, 다 털리면서 의연하게 수사해온게 (제가) 광복 이후 처음이라고 했다"며 "이 정부가 저를 2년간 가족과 함께 탈탈 털었다. 그런데 지금 뭐 나온게 없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만약에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턴다면 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저는 지금까지 탈탈 털려와서 더 털릴 것도 없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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