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직방에 홈IoT 사업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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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018260)가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매각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홈 IoT 사업부를 직방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삼성SDS도 홈 IoT 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매각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대해 알렸다.
홈 IoT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위주인 삼성SDS가 유일하게 해온 기업 대 소비자(B2C) 사업으로 스마트 도어락, 홈 네트워크 등이 핵심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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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초기 단계, 6주간 실사 예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SDS(018260)가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매각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홈 IoT 사업부를 직방에 매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성SDS는 임직원을 포함한 통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초기 단계라 매각 대금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직방 관계자는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맞다”며 “다만 인수 시작 시점이고, 6주간의 실사 기간이 있어 양측 모두 신중하게 접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SDS도 홈 IoT 사업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매각 내용과 진행 경과 등에 대해 알렸다.
홈 IoT 사업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위주인 삼성SDS가 유일하게 해온 기업 대 소비자(B2C) 사업으로 스마트 도어락, 홈 네트워크 등이 핵심 제품이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글로벌 보안 회사인 알레지온과 매각 협상을 벌인 바 있으나, 당시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그룹 내 혼란과 매각가를 둘러싼 이견 등으로 최종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다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IT서비스, 물류 등 주력인 B2B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SDS는 올해 부임한 황성우 대표 체제 하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직방도 부동산 거래를 넘어 주거 관리 등 종합 프롭테크(proptech)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만큼 홈IoT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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