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폰' 포렌식 착수했지만..파손 심해 난항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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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이 시작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13일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포렌식 작업이 진행되기는 어려운 상태"라면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받았는지)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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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작업이 시작됐다. 다만 휴대전화의 파손 상태가 심각해 경찰이 휴대전화 속 자료를 살펴보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는 13일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이 휴대전화 포렌식을 할 때에는 당사자나 대리인 등이 참관을 원할 경우 참여할 수 있다. 유 전 본부장은 현재 구속 상태다.
휴대전화는 압수수색 당시 유 전 본부장이 9층에서 창밖으로 던지면서 심각하게 파손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에 앞서 물리적 수리가 선행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포렌식 작업이 진행되기는 어려운 상태"라면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받았는지)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 측이 쉽사리 비밀번호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작업 결과가 언제 나올지 확답이 불가하다"며 "작업 결과가 나오면 수사 증거로 사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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